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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러가지 이야기

프라하 여행을 추천하는 5가지 이유

by 건강 탐구생활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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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여행지 "체코 프라하"

체코-프라하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체코의 프라하

동남아도 좋고 미국도 좋지만 우리가 가장 그리워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유럽인데요. 유럽의 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추하는 그곳. 체코로 여행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코를 여행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

너무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얘기이지만 너무 아름답고 사진도 너무 잘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체코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 바로 붉은 지붕의 아름다운 구시가지인데요. 실제 체코는 제2차 세계대전에 피해 가장 적게 받은 나라이기도해서 중세 고딕 양식부터 근대 건축물까지 우리가 흔히 유럽을 떠올리며 생각하는 오래된 건축물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프라하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블타바강 덕분에 도시의 감성이 한껏 살아나는 모습이죠. 실제 인생 샷, 인생 영상 찍을 만한 포인트가 너무너무 많기도 해서 체코 여행 다녀오시면 한동안 카톡 프로필 사진, 인스타 업로드의 사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장거리 유럽 여행을 갈 생각을 하면 여러 가지 걱정이 많으시죠?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바로 다음 이유에 해답이 있으니까요.

 

체코로 여행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안전하고 입출국이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경제평화연구소에서 매년 발간하는 세계 평화지수에서 체코는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등과 함께 수년간 10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실제 관광객 역시 여행하면서 느낀 점도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파리나 로마와 같은 유럽의 대도시에서 느꼈던 불안감은 없었으며 특히 요즘 많이들 걱정하시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이슈도 전혀 느끼지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유럽의 대도시만큼은 아니지만, 체코의 프라하 역시 사람이 많고 인기 있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도 있긴 합니다. 어디를 가든 가방이나 주머니는 잘 챙기시는 게 기본이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것만 주의하신다면 다른 서유럽 국가에 비해 확실히 여행하기에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고  게다가 현재 체코는 대한민국 여권만 있다면 별도의 서류 없이 입국이 가능한데요. 백신 접종 확인서 PCR테스트 음성 결과지 등을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고 코로나 이전처럼 여권 하나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 한국 역시 여행 후 입국자에 대해 음성 결과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가뿐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체코를 여행해야 하는 강력한 세 번째 이유.

바로 물가가 저렴합니다. 비행기 값이 비싸진 요즘 여행 경비가 큰 부담이 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싼 서유럽을 여행할 때에는 특히나 심하죠. 하지만 체코의 물가는 서울 물가와 비교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 가격은 물론이고 서울에서는 큰마음먹고 먹어야 하는 파인다이닝 코스요리도 체코에서는 인당 5,6만 원 선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생맥주 한 잔에 이 3000원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병째시켜도 2,3만 원대이니 체코 안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도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프라하를 떠나 교회 소도시로 나가면 물가는 더욱 저렴해집니다. 코로나 이전 한국인들 사이에 체코 한 달 살기가 유행했던 이유도 이런 저렴한 물가 덕분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예산을 가지고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체코로 여행 가야 하는 네 번째 이유.

체코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프라하가 옛 유럽의 감성이 남아 있는 정말 아름다운 여행지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프라하의 아름다움은 체코가 가진 매력 중 일부에 불과한데요. 프라하에서 조금만 교회로 나가도 평화롭고 조용한 목가적인 모습의 드넓은 벌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체코 동쪽의 모라비아 지역은 각종 야생화와 와이너리 등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죠.

 

체코는 도시보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또한 체코는 매력적인 소도시가 굉장히 많습니다. 소도시에서는 프라하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유와 소도시 특유의 인심 좋고 순박한 사람들 덕분에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재미도 찾아볼 수 있죠. 뿐만 아니고 체코는 누구와 여행에도 그만의 매력이 있는데요. 각종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만큼 로맨틱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사실 커플 여행의 성지이기도 하죠. 한때 프라하가 신혼여행지로 한국인들 사이에 엄청 인기가 있었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프라하 교회에 있는 고성은 사랑하는 사람 손잡고 오지 않은 걸 땅 치고 후회할 만큼 너무나 로맨틱한 곳입니다. 반면, 체코 자체가 여행 난이도가 높지 않다 보니 부모님이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해도 좋고. 친구들끼리는 사실 뭐 어디 가도 좋긴 하죠. 그런 면에서 체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여행지로서 굉장히 매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코를 여행해야 하는 마지막 이유.

바로 음식입니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가격과 양이 정말 혜자인데요. 체코 그릇은 사이즈가 하나같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들만큼 큰 것이 많습니다. 그런 탓에 체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음식의 양이 아쉬웠던 적이 없을 만큼 기본적으로 양이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양만 많으면 안 되겠죠. 걱정 마세요. 맛도 훌륭합니다. 체코식 족발 콜레뇨, 쇠고기 수프 글라시, 양배추를 넣어 끓인 체코식 김치찌개 젤라치카, 체코의 육회 타르타르 등이 있고 밀이 많이 나는 나라인 만큼 기본 빵도 참 맛있습니다.

 

게다가 체코가 맥주의 나라인 거 아시나요? 필스너, 코젤 등이 대표적으로 맛이 있고요. 굳이 유명 브랜드 맥주가 아니어도 체코 곳곳엔 지역의 특색이 담긴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생맥주가 또 기가 막힙니다. 같은 필스너, 코젤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아예 다른 맛일 정도라고 하니 맥주 좋아하시면 체코 여행은 필수입니다.

 

또한 체코가 와인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우리에게 체코 와인이 생소한 이유는 생산하는 양 자체가 많지 않아서 체코 와인은 체코 안에서 거의 다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체코 와인은 체코에 가야 먹어볼 수 있는 귀한 와인이고 맛도 정말 훌륭합니다. 특색 있는 음식이며 맥주에 와인까지 먹는 걸 즐기는 분이라면 체코 여행은 꼭 한번 가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 체코는 영화의 한편같은 장면이 매일 펼쳐진다고 합니다. 혹시 유럽 여행을 알아보신다면 꼭 체코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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