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관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증상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무증상이죠. 근데 일부 환자에서는 모호한 정상 즉, 복통으로 배가 아픈데 특별히 어디가 아프다 이런 게 없는 그저 모호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이유 없이 밥맛이 떨어진다든지 아니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이런 증상들이 올 수도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췌장의 머리 쪽에 종양이 생기면서 담즙이 내려가는 길이 막혀 황달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 최근에 와서 등의 통증에 대해서 췌장암과 연관시켜서 여러 매스컴에도 나오고 있어 환자분들이 등 통증에 많이 관심을 가지는데 실제로 등에 통증이 있어서 오신 분들을 조사해 보면 췌장암으로 인해서 아픈 경우는 상당히 드물고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기능성 위장장애라든지 아니면 등 자체에 근육통 때문에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췌장암에 대한 두려움을 너무 가지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췌장암 진단 방법
췌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초음파 검사, CT 검사, MRI 검사 그다음에 내시경 초음파 검사 이렇게 네 가지 정도로 이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같은 경우에는 하기도 쉽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검사가 편하지만 췌장의 머리 쪽과 몸통까지는 어느 정도 보이지만 꼬리 쪽은 위에 존재하는 가스에 가려서 잘 안 보이기도 하고, 특히 비만이 있는 분들은 지방에 가려서 췌장을 정확히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CT 검사입니다. CT 검사는 췌장암의 85~ 90% 정도를 찾아낼 수 있는데 CT에서 찾을 수 없는 10~15% 정도 환자들은 종양표지자 검사라고 해서 혈액을 뽑아서 거기에 있는 췌장암과 관련된 수치를 검사함으로써 췌장암을 진단하는 것으로 CT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은 MRI 검사인데 이 검사는 대개 처음부터 잘하지 않습니다. 비용이 아직까지는 급여로 분류가 안 되기 때문에 환자가 부담해야 되는 비용이 많아서 대부분 증상이 있거나 종양의 존재가 확실시될 때 실시하게 됩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바로 할 수도 있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방법은 내시경 초음파 검사인데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사실 췌장을 보는 검사 중에서는 MRI의 버금가는 거의 제일 좋은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MRI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검사의 단점은 내시경을 해야 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하신 점이 있고 두 번째는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의사가 국내에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모든 의사가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중에서 일부 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제한적인 부분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췌장암에 대해서 의심을 한다든지 췌장 검사를 하시고 싶다고 하면 제일 먼저 선택하는 방법은 의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은 췌장, 담도 쪽을 잘 보는 CT 검사와 종양 표지자 검사 'CA19-9'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어느 정도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어려운 암인가?
그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20년 전과 지금을 기준으로 다른 암들의 치료 성적을 비교해 보면 모든 암들이 다 옛날에 비해서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치료 성적이 20년 전하고 똑같은 암이 췌장암입니다. 20년 전에도 완치율이 8%이고 지금도 8%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는 수치가 예전에 대한 치료가 지금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대략 2016년 2017년 정도의 결과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바뀐 측면이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무엇보다 수술적인 방법도 많이 발달이 되었고 두 번째로, 여러 가지 치료 방법 중에 항암치료가 예전에 비해 쓸 수 있는 약물이 많이 늘어나면서 효과를 보는 확률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외에 다른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 방사선 치료라든지.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같이 활용함으로써 치료 성적을 향상해서 췌장암이 진단됐다고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암의 치료 방법
췌장암의 치료 방법을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췌장암이 예전에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무조건 먼저 수술을 하고 이후에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고 했다면 최근에는 수술할 수 있는 사람들도 먼저 항암 치료를 하고 이후 수술을 하고 다시 이어서 항암 치료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치료 성적을 올리고 생존율을 증가시키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이는 치료 방법을 환자 개인에 맞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 다학제 진료라는 개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의심이 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이 보시고 수술할 수 있다고 하면 외과로 넘어가 외과에서 수술하고 다시 추가 항암 치료가 필요하면 종양내과에 가서 치료받으시고 또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면 그쪽 의사 선생님한테 넘어가는 등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환자는 치료를 다 마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 의사 한 명의 개인적인 성향이라든 생각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바뀔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학제 진료라는 것을 활용하면서 관련 학과의 모든 교수님과 환자분, 보호자분을 다 모셔놓고 환자분이 그동안에 받았던 검사 결과를 같이 보면서 환자의 치료 방침을 합의하에 결정하게 되었고 또 결정된 내용을 환자분과 보호자분께 즉각적으로 설명을 드림으로써 전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이전에 문제가 됐던 의사 한 명의 독단으로 결정될 수 있는 그런 치료 방법의 오류가 없어지게 됩니다.
환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또 치료 진행 과정도 굉장히 빠르게 되면서 환자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결국은 치료 성적도 향상되는 그런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최근 어느 병원에서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했던 환자분들하고 하지 않고 일반적인 진료 형태로 치료를 받았던 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군간에 생존율이 약 20%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듯 앞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췌장암에 대해 더 좋은 수술과 치료방법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끼고 챙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통증이나 증상도 쉽게 넘기지 마시고 몸에 통증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러 본인의 몸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건강에 자만할지 말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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