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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질병 이야기

지방종 수술 어디서 할까? (흉터 자국이 작은 웜홀법)

by 건강 탐구생활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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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은 무엇인가?

양성 종양 중에서 또 흔히 병원을 찾게 되는 지방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지방종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정상 지방이 뭉친 것입니다. 원인은 유전자적인 문제기 때문에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은 대부분 양성이고 악성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보통 우리가 지방종을 수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마에도 생길 수 있고 팔에도 생길 수 있고 복부, 다리 심지어 내부 장기에도 생길 수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나쁘거나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치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수술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에 생긴다거나 불편함을 느끼면 수술을 하시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지방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조금씩 계속 커진다는 것입니다.

 

크기가 계속 커질수록 수술의 시기에 따라 작을 때 하면 작은 절개로 흉터도 많이 안 남기고 수술을 할 수가 있지만 크기가 커진 후 수술하게 되면 절개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흉터도 많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피부 밑에 지방이 보통  몸 같은 경우 두 층이 있습니다. 깊은 지방층과 얕은 지방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지방층을 보게 되면 섬유 조직이 격자무늬로 방을 만들고 있고 지방 세포가 방울방울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지방종은 안 나눠져 있고 지방이 세포가 서로 뭉쳐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지방을 캡슐이 싸고 있습니다. 물론 안 싸고 있는 지방종도 있습니다.

 

지방종 제거 방법

지방종은 보통 순수한 지방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체만 봤을 땐 모두 지방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간혹 섬유 조직이나 현관 주변에 생기면서 서루 붙어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럴 경우 조직학적으로 봐서 섬유 지방종, 혈관 지방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지방종 치료는 수술밖에 없으며 주사나 약을 써서 녹이거나 없애는 치료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아주 드물게 지방 흡입을 통해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지방종을 둘러싸고 있는 캡슐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재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일반 수술을 하더라도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주위의 섬유 조직도 같이 완전하게 제거해 주는 게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확실한 치료입니다.

 

지방종 수술을 하게 되면은 드물게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당연히 재발하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통해 깨끗하게 제거한다면 거의 재발하는 경우는 없으며 지방종이 제거된 빈 공간에 피가 차는 혈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한 다음에는 꼭 일정기간 절대 안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크기가 작을 때는 상관없지만 지방종의 크기가 클수록 회복과 안정 기간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방종이 하나가 생겼을 때는 일반적으로 지방종이라고 하지만 온몸에 10개 또는 20개 정도 다발성으로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개가 생기면 다발성 지방종증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지방종의 한 종류로 다발성 지방종증은 대부분 혈관 지방종의 형태를 띠게 되고 부모 세대에서 유전적으로 그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세대에서 어떤 유전자적 돌연변이로 인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발성 지방종증에 있는 지방종은 캡슐에 확실하게 쌓여 있고 얕게 존재하기 때문에 눈에 쉽게 띄어요. 팔이나 다리, 등, 배에 여러 개가 혹처럼 나 있기도 하고 만지면 아픈 경우도 있으며 피부 속에서 구슬처럼 만지면 움직이며 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거나 불편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발성 지방종은 개수는 많지만 지방종 중에서 가장 수술이 편하며 결과도 좋다고 합니다. 혹시 몸에 만져지는 둥근 지방종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고 필요시 간단한 수술로 제거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의 지방종 수술 후기

몸속에 작은 알갱이들이 잡히기 시작해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니 다발성 지방종증이고 했습니다. 당장 수술할 건 아니라고 해서 몇 년을 두었는데 BB탄 정도의 크기였던 아이들이 완두콩 정도로 커졌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외과를 찾아 수술을 받게 되었고 대략 7~8개 정도를 제거하였습니다.

 

그렇게 또 몇 년이 흐르고 팔과 배에 몇 개의 지방종이 만져져서 병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수술한 곳은 일반적인 절개를 통한 제거방식이라 흉터가 꽤 크게 남아 시간이 지나도 큰 탓에 눈에 쉽게 띄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제 흉터를 보고는 '지네가 올라간다.'라고 말할 정도로 잘 보였습니다.

 

그래서 흉터가 최대한 남지 않는 병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렇게 '장미와 나이팅게일 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웜홀법'이라는 방법으로 최소한의 흉터만 남기고 지방종을 제거하는 전문 병원이 있습니다. 직접 수술을 해보고 겪어보니 처음부터 이곳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었고 그래서 만약 이 글을 읽고 수술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리고자 내용을 봅니다.

 

지방종-수술-흉터지방종-수술-흉터
▲ 일반 외과에서 수술한 자국과 장미와 나이팅게일의원에서 수술한 흉터크기

 

이곳은 워낙 지방종 제거로 유명한 곳이라 수술일정이 밀려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방문 전 꼭 전화 문의를 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라며 병원 광고는 아니라 지방종 수술 경험자로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병원의 이름은 '장미와 나이팅게일 의원'이며 인터넷을 통해 이름을 검색하시면 지방종 과련 많은 글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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