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급성심근경색은 우리나라 중년 돌연사에 가장 강력한 주범으로 알려져 있고 초기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 사망 원인의 80% 정도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알려져 있고요.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혹은 주무시다가 혹은 길가에서 사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합병증으로 인한 30일 병원 내 사망률이 적게는 5% 많게는 10%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를 생각해 보시면, 그때 당시 사망률이 사스가 한 10% 정도 메르스가 15% ~ 20% 정도로 알려져 있었고, 그에 견주어 보면 원내 사망률이 5% ~ 10%라는 게 얼마나 위중한 질환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응급으로 밤이나 새벽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시민성 쇼크가 동반되면서 심정지가 오는 환자들의 사망률은 거의 50%에 육박한다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사망률이 높은 까닭
그렇다면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사망률이 특히 높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급성 심근경색은 평소 만성질환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도 전조 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고, 일단 병이 발생을 하게 되면 급격하게 병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심부전, 치명적인 부정맥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유독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은 자동차로 따지자면 엔진에 해당이 되는데 엔진이 작동을 하지 않으면 차가 정지를 하듯이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 심정지가 와서 급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괴사 하는데 굉장히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장에는 이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세 개의 중요한 혈관이 있는데, 이러한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기름 찌꺼기가 쌓여서 좁아지는 동맥 경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런 기름찌꺼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져서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우리가 흔히 협심증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관성 동맥이 혈전이나 동맥경화 파열로 인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전체나 일부가 괴사가 되는데 이걸 바로 우리가 심근경색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런 급성 심근경색이 생기게 되면 심장이 혈액을 방출하게 되는 펌프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심부전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심부전을 아주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3000 cc 배기량의 차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서 출력이 떨어진 거라 생각을 하시면 쉬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출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동차 운행에 문제가 생기듯이 심장에서 방출해 줘야 하는 혈액 펌프량이 줄어들게 되면 신체의 모든 장기들이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고 이거의 가장 심한 상태가 바로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이 생기는 거고 이로 인해서 사망할 수가 있게 됩니다.
또한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합병증 중에서 '심실세동' 같은 예를 들자면, 한 십여 년 전에 야구 선수 임수혁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일이 있었죠. 그때 당시에 임수혁 선수가 가지고 있었던 병이 바로 심실세동이라고 하는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이었는데 이러한 부정맥들이 생겨서 사망할 가능성도 있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심근경색 발생 시 해야할 일
여기서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살기도 하고, 어떤 환자들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차이를 유발하는 게 무엇일까요? 바로 병원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 하는 도착 시간입니다. 최대한 빨리 병원에 오는 사람은 혈관이 막혀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만큼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두 시간 내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시작해야 하는데 국내 대학병원이나 전문 의료기관 시스템은 거의 모든 병원이 응급실에 도착만 하면 혈관 계통수를 두 시간 이내에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거의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보다 실제 더 중요한 것이 사실은 많은 분들이 간과한다는 사실입니다.
증상이 발생 후에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까지 빨리 도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현재 사회 시스템 문제상 해결이 잘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질환이 생기고 나서 허혈이 지속되는 이 중요한 타임을 놓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환자 본인이 증상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질환으로 판단을 하고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또한 치료가 불가능한 병원을 먼저 찾았다가 나중에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 하는 등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 심근경색 환자의 전원 비율은 약 55%에 육박한다고 알려져 있고 환자 본인이 급성심근경색을 인지하는 비율도 고작 2.7 %로 굉장히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급성심근경색의 흔한 증상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의심 환자 신고를 받았을 때 응급치료가 가능한 최단거리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이송해 주는 시스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관상 동맥이 아까 세 개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세 개의 혈관 중에서 두 개가 동시에 막혀서 급성심근경색이 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여러 개의 혈관이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을 보기가 힘듭니다. 힘든 이유는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만큼 증상이 발생을 했을 때 병원에 빨리 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 예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고위험군-1
그러면 급상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초기 증상은 무엇이며 또 내가 급성 심근경색에 대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건지 아닌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먼저 급성 심근경색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의 특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화를 급격하게 잘 내는 사람들이 해당이 되겠습니다. 한 번의 분노로 급성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 굉장히 호전적이고 경쟁적이며 누구한테 지고는 못 사는 사람 실제 내기 골프를 하다가 쓰러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돈내기를 하다 갑자기 화내고 욱하면 그 순간에 우리 몸에 있는 교감신경이 활성화가 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생리학적 반응에 의해서 관성 동맥이 막힐 수가 있습니다.
관상동맥 안에 있는 동맥경화반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동맥경화들이 있는데, 이 교감신경이 활성화가 됨으로써 부분이 터지게 되고 거기에 혈소판이나 적혈구들이 따닥따닥 달라붙으면서 혈전이 생기게 되는 거고. 이러한 혈전들이 혈관을 막아서 급성 심근경색을 유발하게 되고 사람들이 갑자기 '악'하며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 골프를 즐겨하는 분들은 담당의들이 내기 골프는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라고 권유를 한다고 하며 만약에 하더라도 이기려는 마음보다는 동반자들한테 그냥 적선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합니다. 시술 후에 내기 골프 때문에 심근경색이 재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반대로 화를 참고 속으로 사귀는 사람은 어떨까요? 이러한 사람도 심장병으로 급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흔히 화병이라고 하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분노를 적절하게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린 화가 속에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이라고 하는 병이 발병하기가 쉽습니다. 이 병은 급성 심근경색을 흉내 내는 굉장히 골치 아픈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주 고전적인 어머니들 진료실에서 물어보면 남편이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주고 또 시어머니와 며느리한테 괄시받고 이런 환자들에서 심근경색처럼 증상이 와서 검사를 해 보면 실제 급성 심근경색은 아니고 심장 근육의 전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부전이 생기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으로 밝혀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병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심장 근육에 힘이 떨어져서 펌프 기능이 떨어진 상태인데 일반적으로는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회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만약에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심부전으로 인한 합병증 예를 들자면, 갑작스러운 심정지라든지.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사망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쉬운 병은 절대 아니고 경과 관찰이 필요한 그런 질환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고위험군-2
또 다른 급성심근경색의 고위험군도 있는데요. 굉장히 무서운 위험군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바로 심장병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이런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흡연을 하는 사람은 여느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급성심근경색에 고위험군에 속하죠. 이러한 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족력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급성심근경색의 위험 인자인 만성질환이 없이 건강하게 생활을 잘하는 사람들도 가족 중에 급성심근경색의 병력이 있으면 급성심근경색이 실제로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위에 보시면, 암이 있는 집안에 암이 있는 가족들이 많듯이 심장병군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가족 중에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있었다면 본인이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지 않고 흡연력도 없다 하더라도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에 여기에 만성 성인 질환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인 고위험군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심증상 알아두기
다음으로, 실제 중요한 것은 바로 급성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되겠는데요. 우리는 어떨 때 급성심근경색을 의심을 해야 될까요? 반드시 알아야 할 급성심근경색에 의심 증상 세 가지를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증상은 바로 흉통이 되겠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고요. 80~ 90% 정도의 환자가 호소를 하는데 앞에 보이시는 이 그림에 모든 게 들어 있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나이 많으신 어르신 노인분이 추운 겨울날 식사 후에 계단을 올라오고 왼손에는 무거운 짐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왼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면 흉통을 유발하는 유발인자들 식후, 운동 육체적으로 힘든 것들 고위험인자의 노인들이 노인이 왼쪽 가슴을 쥐어짜듯이 아파서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심장은 흉곽의 왼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픈 위치는 가운데부터 왼쪽에 치우쳐져 있고 물론 오른쪽에 있을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왼쪽입니다. 왼쪽이고 표현하는 증상은 쪼이는 듯한 통증 또 쥐어짜는 느낌 뻐근한 느낌 특히 할머니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 또 여성분들은 고춧가루 뿌린 것처럼 싸하다 그런 표현도 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증상은 호흡 곤란이 되겠습니다. 평소에 잘 다니던 계단을 오르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다거나 단순히 숨이 차는 게 아니라,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하지요 호흡 곤란의 증상은 급성 심근경색이 아니더라도 평소 심장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는 경고 사인이기도 한데 좀 더 지속적인 호흡 곤란 증상이나 쉽게 피로하고 전신 쇠약감이 있는 경우에는 신부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신부전은 주 증상이 숨찬 영상이 주증상이고 걸을 때 힘들 수도 있고 가만히 있어도 특히 누워있어도 숨이 찰 수가 있습니다. 계단이 평소에 괜찮았는데 버겁다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겠고요. 해당 증상이 동반이 된다면 반드시 심장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증상은 위장관 증상이 되겠습니다. 체한 느낌이라든지. 소화 불량 명치통증 등의 위장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급성심근경색을 위장병으로 착각하고 우선적으로 소화기내과나 일반의원에서 먼저 진료를 하는 경우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병에 관련된 위험인자가 높은 사람들은 위장관 증상과 비슷하게 발생을 하더라도 항상 심장병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이때는 심전도 검사라든지. 심근 효소 수치 검사들을 동시에 진행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심전도나 심근 효소 수치 검사를 하지 않고 위장관 질환으로 오인을 하고 약만 먹고 집에 가셨다가 두 시간 이내에 사망하셔서 돌아오시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고 현재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돌볼 줄 아는 지혜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살아갈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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